그리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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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시청, 그리움


더 많이 알지 못해서,
더 많이 보지 못해서,
당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이
내겐 너무 짧아서,
그래서 더욱 그리워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.

알아간다는 즐거움보다 헤어짐을 생각한 내가 너무나 어리석었고
자꾸 볼수록 편안하게만 다가오는 당신을
그냥 사랑이 아닌 정이라고 생각했던.
그런 내가 너무나 어리석었다.

더 바보같은 사실은,
그 땐 알지 못했다는 것.
눈 앞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깨달았다는 것이다.
바보같이...

Hotel de Ville in Pari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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