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카페] 멜리스 (Melisse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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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원 제일기획 대각선에 위치한 멜리스.
식사도 있지만, 요날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들렸다.
살짝 해가 지기 전 들렀더니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,
야외 테라스 마냥 벽 한면을 오픈해서 바람도 솔솔 불어오니 딱 좋은 분위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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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식사는 안하고 차만 마실껀데요?" 라고 말했더니
한 장짜리 메뉴판을 갖다주었다.
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으나, 뭐 분위기도 괜찮았고 쉬어갈 곳이 필요했기에
커피와 디저트를 시키기로 하고 디저트란을 보았는데,
요즘 디저트 이름 왤케 어려운지...-,-;
언니한테 이건 머에요? 요건 모에요? 물어보면서 시킬 수 밖에 없었다.흠.
담에 가면 뭐가 뭔지 기억할라나??
(당장 내가 시켜먹은 메뉴조차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. 흑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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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 많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,
날씨가 따뜻하니 적당히 바깥 공기가 들어오는 카페가 좋더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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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푸치노. 달콤한 디저트와 나름 어울렸던.
맛도 깔끔하니 괘안터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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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제 여기부터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..흠..이게 뭐드라. "크림 뷜레"였나?
그러니깐, 계란을 풀어서 곱게 만든 후 위에 설탕을 뿌리고 오븐에 살짝 구운 것 같은데.
부드럽고 달콤하고. 덜 달면, 아기들이 먹어도 좋을 것 같다.
워낙에 단 것을 좋아해서, 저 꺼뭇 꺼뭇한 부분을 일부러 더 먹긴 했지만,
이게 그나마 덜 달다고 하더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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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내가 반한 건 요거.
처음 맛 본 '초코폰당'. 원래 이름이 초코폰당은 아니였는데,
요런 음식을 초코폰당이라 한단다. 케익같은 저 빵을 반으로 가르면,
초코가 걸죽하게 흘러나온다. 와우!
그 초코와 케익을 적절히 섞어 먹으면, 또는 아이스크림과 섞어 먹으면
너무나도 달콤한, 내가 좋아하는 그런 맛의 디저트!

디저트는 나름 성공했으니,
담번엔 식사에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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