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출과 일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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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웠던 하늘 어느 구멍에선가 빛이 새어나온다.
그 시작은 알았으나, 언제 이렇게 날이 밝았나 싶을 정도로 어느새 온통 환한 빛이 하늘과 땅에 가득하다.
터키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벌룬투어.
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고 하지만, 이번만큼은 100% 예외라고 말하고 싶다.
바구니 속에 몸을 싣고 천에 의지하여 하늘을 날아다닌 기분, 내가 공기속에 떠 있다니.
내 발밑으로 터키의 신비한 기운들이 스물 스물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 보고, 실감했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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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가 지는 시간, 더 붉은 빛을 발하던 레드밸리.
나무 한 그루 없는 황무지 같은 그냥 언덕같지만, 그 오묘했던 빛깔은 참으로 황홀했다.
어쩜 그리 고울까, 그 모양은 어쩜 이렇게 오묘할까.
해뜨는 시간, 해저무는 시간.
감격스런 기분을 맛보게 해준 잊을 수 없는 나의 터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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